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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 무기/- 전투함

[일본] DDH-141 Haruna

DDH-141 Haruna

일본 해상 자위대는 원양 작전을 위해 4개의 호위 함대를 가지고 있으며 DDH-141 Haruna 함은 이 호위 함대의 기함 역활을 하는 5000톤급의 구축함 중의 하나이다.

일본은 구소련과의 냉전 상황을 이용하여 HSS-2급 헬기(SH-3 씨킹 대잠헬기의 일본 라이센스판) 18대를 탑재할 수 있는 헬기항모(CVH)를 1960년 방위청에서 건조승인을 냈으나 1960년대 초기 일본 전국혼란과 예산상의 문제로 결국 좌초하게 된다.


하지만 일본은 실패한 헬기 항모 건조를 뒤로하고 헬기 구축함 사업을 실시하여 하루나급 (Haruna Class) 건조 사업을 실행하게 된다.

하루나급은 근본적으로 대잠전을 중시하여 건조 하였다. 이는 2차 대전당시 연합국의 잠수함 세력에 제해권을 잃은 경험에 기인하며 냉전 당시 구소련의 잠수함 세력에 대한 효과적인 대항 수단으로 대잠 항공력과 대잠 수상함정의 조합이 유효한 저항 수단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1973년 2월.22일 취역한 DDH141 하루나 구축함은 1980년 대에 씨스패로우 미사일과 패일링스 근접방호체계 채프 등의 개량을 하였으며 세계 최초로 선체 중앙에 3대나 돼는 대잠 헬기를 탑재 할수 있는 대형의 헬기경납고를 갖추고 있다.

DDH-141 Haruna 급은 기본적으로 대잠 구축함으로서 대함 미사일인 하푼 대함 미사일을 탑재 하고 있지 않으며 대수상(육상) 용으로서 MK42 5인치함포를 선수에 2기나 탑재하고 있어 구 시대적 대형함정 특성을 보이고 있다.


대공무장으로서 8연장 씨스패로우 발사기를 1기와 패일링스 20밀리 근접방호 시스템을 2기 탑재 하고 있어 한국의 광개토 함과 비슷한 대공 무장 능력을가지고 있다.

대잠 무장으로선 강력한 8연장 아즈록 런처를 갖추고 있으며 3연장 어뢰 발사기를 2기 탑재 하였고 3대의 대잠 헬기를 탑재 하고 있다. 8연장 아즈록 런처는 하푼 미사일 탑재가 가능해 대함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DDH-141 Haruna 급은 70년대 초에 건조된 오래된 구형 함으로서 현재에도 강력한 대잠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새로운 일본의 헬기 항모인 Hyuga Class 에 자리를 내주고 있으며 141 함은 2009년 3월 퇴역하였고 2번함은 2011년에 퇴역을 앞두고 있다.


▼ DD154 Amagiri JDS DDG-175 Myōkō , DDH-141 Haruna

▼ 하루나 급과 다른 국가의 함정 비교 사진.

▼ 대잠 헬기를 3대나 탑재 가능한 넓은 헬기데크는 하루나급의 최고 장점이다.



▼ 70년대에 건함된 함정으로서 갑판의 디테일이 그리 깨끗한 편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실루엣은 꽤나 유선형에 가깝고 깨끗한 편이다.

▼ 함수의 5인치 함포 2기와 에즈록발사대 함교위의 팔랑스 근접 방호무기가 보인다.

▼ 전장 153m 에 이르는 하루나급의 길이. 함미의 드넓은 헬기 데크를 보고 있자니 참으로 배가 아플지경이다.

▼ 강력한 대 수상 병기인 5인치 MK42 함포

▼ 하루나급 취역 현황.

▼ 미해군의 타이콘데로가 급과 편대 항진중인 DDH 141 하루나함.

▼ 하루나급 세부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