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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 무기/- 폭격기

[러시아] SU-25

Su-25 Frogfoot




많은 분들이 SU-25의 성능이 기본 미군 기체인 A-10에 대해 상당히 열세 이기 때문에 격추 돼는 것이다 라는 말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SU-25를 말할때 A-10을 빼놓을순 없지요.

모 잡지에선 A-10과 SU-25에 대한 기사를 내놓을때 보았던 기사 내용이 YA-10 사업이 미국에서 시작되었을때 구소련도 미군의 사업을 밴치마킹하고 있었다고 하죠.

개발 시기도 YA-10이 기종선정에서 승리한후 바로 구 소련에서도 A-X사업이 시작되었구요.

SU-25 나 A-10 의 개념은 같습니다.

바르샤바의 대규모 기갑 세력에 효과적으로 대항하기 위해 미군은 차기 공격기 사업인 A-X사업을 시작하게됐습니다.

이 신규 공격기(A-X)의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비포장야전 활주로에서도 운용 가능할것
2.전장 상공에서 가능한 오랫동안 비행하며 아군을 지원할 수 있을것
3. 고속 비행 보다는 저속장거리 비행에 적합할것.
4. 뛰어난 저속 / 저고도 비행 성능을 가질것.

5. 단가가 싸고 대량생산이 용이할것.
6. 적 대공화기에 피격시 생존확율이 높을것.

사업 시작후 비행 성능을 높인 YA-9 과 YA-10 의 경쟁 후 미군은 폭장력과 생존성에 중점을 둔 모델인 YA-10 을 선정했습니다.

구소련도 미군의 YA-10 채택을 눈여겨 보고 있다가 YA-10 의 경쟁 기종인 YA-9 의 형상을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개발이 순조로왔던 YA-10 과는 다르게 YA-9 의 개발은 엔진선정에서 순조롭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높은 기체 성능에 전투기로서 약간의 문제가있는 터보팬 엔진이 채택됩니다.

당시 구소련은 괜찮은 저속의 신뢰성 높은 터보 제트 엔진을 보유하지 못했고 이는 미해군의 F-14 엔진 선정과 유사한 모습을 보입니다. 개발후 엔진교체를 바랬는데 결과적으로 바꾸질 못했죠.

기체 도입후 내내 이 엔진때문에 적지 않은 문제를 일으켰고 특히 실전에서 엔진의 불완전 연소로 인해 매연 발생이 증가하여 항적추적이 용이하게 되어 피탐지율이 증가 하엿고 열추적 미사일에 대해 취약한 모습을 보여 뛰어난 형상덕에 높은 비행 특성을 가진 Su-25의 성능을 제대로 이끌어 내지 못합니다.

하지만 맨패드 상대가 Su-25 아니라 A-10 이었어도 다를 건 없었을 겁니다.
A-10 도 이라크 전에서 6대 격추 되고 15대 심각한 손상후 귀환 이라는 결과를 냈고 이건 기본적으로 전폭기 보다 높은 폭장량 때문에 따라온 낮은 비행성능 때문이지 구지 SU-25 성능이 A-10 보다 낮아서 그런건 아닙니다.


1969년 미공군에서 한국전과 월남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상군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항공기의 개발을 시도하였고, 이후 미국의 AX기(A-10 시제기)가 시험비행을 하자 소련은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미군과 비슷한 A-X사업을 시작하였고 야코블레브(Yakovlev), 일류신(Ilyushin), 미코얀(Mikoyan)과 함께 경쟁하였습니다.이후 수호이(Sukhoi)설계국의 T-8 모델이선정되어1970년 Sukhoi 설계국에서 근접지원기인 Su-25의 개발을 계획하였습니다.

Su-25, NATO 코드명 프로그풋(Frogfoot. 개구리발)는 1968년 개발이 시작되었고, 1975년2월 첫비행을 실시하였으며, 1981년 실전 배치 되었습니다.

총 600여대가 생산되었고 1992년 도입완료되었습니다. 구소련의아프간침공전. 이란.이라크전. 1차 2차 걸프전 등에서 적지않은 실전을 치룬 기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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