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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 메카닉

[메카닉]기갑창세기 모스피타 - 추억의 애니

어릴적 이 애니를 보기 위해 방과후 집으로 내달리던 기억이 아련하다..

 

당시 국영방송외에는 볼게 없어 오후 5시 반 공용방송에서 해주던 스머프 류의 만화에 만족하며 살아야 했던 꼬마에게 유선 방송의 세계는 하나의 낙원 이었다..

 

그곳에서 만난 환상의 세계..

그당시 남자 아이라면 메카닉이라는 세계에 한번쯤 빠져 있을 것..

 

 

그것중 이 기갑창세기 모스피타 라는 메카닉 애니는 단연 으뜸이었으며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다 현대의 전투기가 전투시작 전 외부 연료 탱크를 떨구듯이..

배터리 박스를 떨궈 내며 하나의 전투 슈트 로서 아이언맨의 슈트 처럼 조종자의 몸에 달라 붙으며 변신하는 모습은 과히 충격적이었다.

 

지금 볼때는 이게 바로 아이언맨의 원조가 아니었다 싶기도 하다..

 

그저 약하기만한 인간이 외골격이라는 기계를 몸에 두르고 마치 로봇과 같은 힘과 공격력을 내주게 하는 전투형 슈트....를 입고 외계 침략자에게 지구를 수복하기 위해 싸우는 인간들의 인간상..

 

일본 야마다 카즈히사 감독의 83년작..

 

[시놉시스]

 

배경은 2050년..

 외계침략자 인비트에게 한순간에 정복 당한 지구..

 

화성과 우주로 떠돌던 인간은 세력을 어느정도 회복하자  지구인은 1차 지구 탈환에 나서고..

대기권에서 매복하던 인비트군에게 급소를 맞아 대패한 인간 연합군..

 

3년후 2차 탈환 작전에 나서지만 역시...

 

인비트 외계인들이 대기권에 살포한 알수 없는 개스에 의해 대기권 돌입을 시도한 인간 연합군의 전투 합대들은 대기권에서 타들어 가기 시작하고 외계 항모에서 출격한 외계 로봇 비행체에게 공격을 받는다..... 주인공 스틱 버나드 중위는 저멀리 대기권에서 타들어 가는 모함에서 연인의 비명을 듣는다.. 

 

주인공의 가변형 전투기 레기오스 역시 대기권에 살포된 알수 없는 기체의 마찰열로 인해 타들어 가기 시작하고 불동 불가에 빠지게 되는데..

 

작동 불능에 빠진 주인공의 레기오스 (그 당시 애니는 뫼비우스 로 발음) 는 자연 낙하 하게 되고 연인의 죽음에 충격에 빠진 주인공은 무기력하게 레기오스를 콘트롤 하지 못하고 추락하고 만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러한 주인공의 행동이 (무 콘트롤, 파일럿 사망으로 착각?) 외계인들의 시선에서 주인공의 레기오스를 떼어 놓는 결정적인 역활을 한 것 같기도 하다..

 

남미에 불시착한 주인공은 인간과 연인의 원수인 외계인과를 외로운 사투를 시작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게 바로 기갑창세기 모스피타의 메인 배경이다..

 

▼ 초기 주인공이 착용한 모습의 모스피다..

MOSPEADA

Military operation soldier Protection Emergency Aviation Dive Armor

길지만 간단하게 해석하자면 군사용 병사보호 비상강하 장갑 이라고 하겠다..

 

간단하게 비상용으로 사용되는 전투기 탈출용 병사보호 장갑이라는 소리.. (날으는 방탄 조끼??)

이러한 메카닉 시스템의 원안은 RX78 기동전사 건담에서 스튜디오 누에 에서 처음 논의 되었으나 채택되지 못했고 기갑창세기 모스피타에 와서 비로소 모습을 보이게 된다.

 

모스피타 메카닉 디자인은 당시 신인이었던 아트믹 출신의  아라마키 신지 하였으며 이후에도 여러 작품에도 이와 비슷한 개념의 매카닉을 디자인을 하게 된다.

 

모스피타는 일부 마크로스의 아류작이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버블검 크라이시스, 메가존 23 , 메탈스킨 패닉 매독스 등의 작품과도 인연이 있으며 어느정도 정통성도 갖고 있는 가변 라이더 아머 라는 세계의 선구자 격이라 하겠다.

 

▼ 설정상 메인 전투 메카니즘인 가변 전투기 레기오스와..전투 파일럿의 비상 탈출용 메탈 아머인 모스피타.. 하지만 애니의 메인 모델은 비상탈출용 메카닉인 모스파타 이다..

 

 

▼ 아래는 가변 메카닉 레기오스 (또는 뫼비우스)

 

 

▼ 주인공의 여정이 시작돼면서 자연스럽게 동행하게된 동료들...

맨 밑의 짐은 1차 강하 장전 당시 상륙군 이었고 탈영해 생활 하던중 주인공을 만나 병사로서 다시 각성 주인공과 뜻을 같이 하게 된다.

 

 

 

 

▼ 외계 침략자 거대 생명체인 인비트

외계인들 또한 모스피타와 같은 전투형 갑옷을 입은 거대 생명체 형태를 띄고 있으며 인간과 비슷한 크기의 외계인도 존재한다. (전투장면시 인비트의 출혈이 낭자한 장면이 자주 나온다.)

 

▼ 알수 없는 모델..아쉽게도 후반부를 보지 못했다. ㅠ,.ㅠ